하지만 안타깝게도, 노동자는 하나여야 한다는
이주노조의 '간절한' 염원과는 달리, 이미 " 대체인력=외국인 노동자"라는 공식이 성립되고, 이주노동자는 하나여야 할 "노동자성"에서 배제되어 버린다. 분명 대체 인력으로 이주노동자가 이용되었다. 하지만 대체인력이 늘 이주노동자 인 것은 아니지 않은가? 만약 대체인력이 한국인 노동자였다면, 그들은 분명 그저 대체인력을 투입하지 말라고 요구했을 것이다.
성명서는 그래서 더욱 나를 슬프게 한다. 그래도 노동자는 하나라며 봉합하려는
이주노조의 몸짓이, 그들…